매일 아침 귀엔 이어폰
발걸음을 걸어 계속 이어서
끔찍한 고독이 싫어서 매일 밤 빌었던
가끔은 내 인생이 리허설이었으면 해
쓰러져도 무대에선 일어서 뭐든 할 수 있게
소통의 부재 고통의 인내 yeah
단어들이 내겐 힘겨워서
I don’t know what I have to do tonight
이제는 숱한 우울함도 금방
적응하는 법을 배웠구나
내리는 비에 우산 없이 걷는 게 익숙한
난 서서히 죽나 훗날 이날을 추억할
나의 표정은 웃고 있을까 yeah
지나간 기억을 떠올리며 실없는
농담을 나눌 수 있을까
입버릇처럼 말했었잖아
밑거름이 될 거라고 힘들었던 기억들
이 밤의 달처럼 아침이 오면
희미해졌으면 해
이 밤의 달처럼 아침이 오면
희미해졌으면 해
우울의 반복 돌고 돎의 과정
지겨운 감정 속 나는 지쳐만 가요
아무도 모른다지만 난 알죠
우울함의 끝이 없다는 걸 알죠
위로는 말아요 받아들이기엔
난 너무나 작아요
삶은 nonfiction 높은 고지점
매 순간 고비점 아픔은 소실성 따윈 없고
놀이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놀던
어린아이 때가 그리워
필요해 도피처 그럴 때 꼭 있죠
틀림없이 너도 그럴 거야 라며
얻었던 위안 모두를 위한 삶은
이젠 없어 미안
이 생각은 비단 나만 하는 게 아니야
우린 공유할 수 있지만
겁이 나 외면하니까 yeah
그래 난 시련을 피하는 겁쟁이가 됐고
이런 나는 이제 나도 됐어 쓰러지며 백번
현실을 외면해 애써 무시해 계속
우울의 반복 돌고 돎의 과정
지겨운 감정 속 나는 지쳐만 가요
아무도 모른다지만 난 알죠
우울함의 끝이 없다는 걸 알죠
위로는 말아요 받아들이기엔
난 너무나 작아요
우울의 반복 돌고 돎의 과정
지겨운 감정 속 나는 지쳐만 가요
아무도 모른다지만 난 알죠
우울함의 끝이 없다는 걸 알죠
위로는 말아요 받아들이기엔
난 너무나 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