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란 그 이유 하나로
처음이란 그 약속 하나로
버선발로 뛰쳐나가듯
내 모든 걸 다 던져내면
그게 정말 맞는 걸까
처음이란 이 하얀 새 옷을
처음이란 이 작은 유리공을
손만 대면 모든 걸 망치는
나의 두 손이
이걸 정말 지켜낼 수 있을까
솔직히 나도 자신은 없어요
그저 그대 품이
너무 편할 뿐이죠
그러니 내게 확신을 주세요
그대가 날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솔직히 나도 자신은 없어요
난 그저 그대 품이
너무 편할 뿐이죠
그러니 내게 확신을 주세요
그대가 날 사랑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