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에 항상 있는 거라곤
어딜 가도 빠지지 않는 내 삼색볼펜
이 볼펜이 날 항상 고민하게 해
생각을 해 무엇인가 또 불안하게
친구의 이름을
아님 나의 이름을
무슨 색으로 써야 좋을까
화가 많이 났을 땐
선생님은 항상 빨간색
중요한 걸 표시할 땐 역시 파란색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쓰는 검정색
내 마음에 색칠을 하네 oh oh oh
세월이 흘러 직장에 들어가도
어딜 가도 빠지지 않는 내 삼색볼펜
이 볼펜이 날 항상 고민하게 해
생각을 해 무엇인가 또 불안하게
상사의 이름을
아님 나의 이름을
무슨 색으로 써야 좋을까
화가 많이 났을 땐
내 마음은 항상 빨간색
중요한 걸 표시할 땐 역시 파란색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쓰는 검정색
내 마음에 색칠을 하네 oh oh oh
누군가 쓴 글의 색깔이
내게 없는 색깔일 때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난 알 수 있을까 oh yeah
화가 많이 났을 땐
내 마음은 항상 빨간색
중요한 걸 표시할 땐 역시 파란색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쓰는 검정색
내 마음에 색칠을 하네 oh oh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