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눴던 대화 한 꺼풀
떠올려와 밤하늘에 올려 놨네
그려 둘 법도 했던 그대
목소리는 흩어져 없네
시간이 흘러 내 기다림만 길어지다
차갑게 식어가네
돌아올 일은 없을 거야
몇번을 되뇌이다 잠을 청하네
어제 들었던 듯 내 귓가에 아직 맴도는
그대 흥얼흥얼거리는 노랫소리 말소리에
눈물 흘러 다시 내 곁에 와서
흘러 그대 목소리가 그리워
진지한 말투 집중해 있던 눈동자
아 언젠가는 우리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만나 그저 대화쯤은
함이 어떨까 하네
즐겁기만 했던 그 대활 말이네
어스름해만 가는 그날의 가로등 불이
아직 아른아른거리는
그날 밤의 별들 아래
눈물 흘러 다시 내 곁에 와서 흘러
그대 목소리가 그리워
진지한 말투 집중해 있던 눈동자
다시 돌아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만나 그저 대화쯤은
함이 어떨까 하네
즐겁기만 했던 그 대활 말이네
즐겁기만 했던 나날들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