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같이 굴러 내 일상들은
제자리걸음으로 매일 사는 듯이
내일도 모레도 다 똑같은 자리고
매일 또 뭘 해도 반복해 제자리로
햄스터 같아 난 마치 햄스터 같아
너무 뻔한 내 일상에 나는 질려버렸어
이젠 내 노랠 듣는 것도 나 질려버렸어
누굴 만나도 난 마냥 즐겁지 않아
머릿속엔 달라지고 싶은 생각뿐
매일 똑같은 루트 똑같은 버스
똑같은 일상
또 똑같은 내 생각들
다 깨버리고 싶어 발버둥 쳐 gotta move
다른 세상으로 발을 들어가려고
뭐든지 금방 싫증 내는 맘은 식상해
또 막 행복해 내 머리는
조금 이상해 ye ay
어디로 갈지 몰라 버틴 스무 살의 청춘과
앞에 놓인 벽을 못 깨서 생긴 억울함
풀어버리고서 다시 작업해 또 머리가
아파도 이걸 놓을 수가 없어 여전히 난
쳇바퀴같이 굴러 내 일상들은
제자리걸음으로 매일 사는 듯이
내일도 모레도 다 똑같은 자리고
매일 또 뭘 해도 반복해 제자리로
햄스터 같아 난 마치 햄스터 같아
오늘 넌 어디로 가
난 늘 똑같이 stay on my mind
근데 왜 숨이 벅차오르는 걸까
I'm still spinnin' my wheels.
날 가둔 건 나란 걸 알아
지구는 쳇바퀴같이 돌아,
해와 달의 반복
숙제 같은 하루 What a next? uh
날 토닥여줄 나란 놈은 깐깐해 너무
오늘 같은 내일뿐
인트로 같아 인생은
가사를 꾸물대고
지워버렸던 앨범
이 시간들은 내 글자가 되어 주기를 바래
문은 열려있으니까, 좀만 더 기다려
날씨만 빼곡하게 적힌 일기장
잠들지 못해 하루 끝을 따라가
언젠간 도착할 거야, 난 믿어
떠난 밤도 돌아와 결국 제자리로
쳇바퀴같이 굴러 내 일상들은
제자리걸음으로 매일 사는 듯이
내일도 모레도 다 똑같은 자리고
매일 또 뭘 해도 반복해 제자리로
햄스터 같아 난 마치 햄스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