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하푸는 씩씩한 발걸음으로 방송국에 가고 있어요!
“오늘도 피디님이랑 신나게 방송국을 모험해야지!~
어? 피디님이다! 피디님~~~”
“어 하푸야! 안녕!”
“피디님! 오늘은 같이 어떤 모험을 떠날까요!??”
“오늘은 내가 너~~무 바쁘니까!
저기 라디오 피디님이 계시거든?
라디오 피디님한테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해봐!”
“우와 라디오 피디님?”
하푸는 라디오 피디님에게로 달려갔어요!
“피디님! 안녕하세요~ 저~기 예능 피디님이
라디오 피디님한테 가보라고 했어요!”
“안녕 하푸야~ 따라와!!
라디오 방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줄게~”
하푸는 피디님과 라디오 방송실로 향했어요!
“라디오는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감해 주는 방송이야!
그리고 말과 음악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지!”
“우와~ 너무 멋있어요! 저는 사실..
라디오를 들어 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 요즘은 티비나
휴대폰으로 보는 방송들을 많이 보지~
그런데 하루 종일 운전하는 분들이나
집안일을 하는 분들.
정말 많은 분들이 라디오를 들으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새벽까지 쉬지 않고
이곳에서 일하시는 거예요?”
“맞아~ 이른 아침에는 잠을 깨워줄 수 있는
신나는 음악과 여러 소식들을
전해주는 방송을 많이 해!
그래서 진행하는 분들도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지.
또 늦은 밤에는 사람들이
자기 전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잔잔한 음악들을 많이 틀어줘.
진행하는 분들도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이야기하지”
“우와~ 그렇구나! 정말 멋있어요!”
“자! 이제 생방송 시작한다!
자자 준비하세요! 5,4,3,2,1!”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바로 가을이라고 하죠.
주변에도 가을 좋아하는 분들 참 많은데요~
청명한 하늘과 다채로운 샘감.
풍성한 계절이어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요.
낙엽 지고 왠지 모를
쓸쓸한 분위기 때문에 좋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 마음가짐에 따라서 달리지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이 풍요로우면 계절도
온갖 파스텔톤으로 보일 테고요.
내 마음이 가난하면 빈 들녘과 또
헐벗은 나무부터 떠올리겠죠.
여러분의 가을 빛깔은 어떤가요?
여기는 <아침의 라디오> 저는 정햇살입니다.”
“우와… 정말 멋있는 말이에요!
저건 다 피디님이 준비하시는 건가요?”
“응~ 라디오방송은 시작할 때
항상 저렇게 멋진 글을 읽어주는데~
다 피디들이 글을 써줘!”
“라디오 피디님들은 책을 많이 읽으셨겠네요! “
“그렇지! 하푸도 피디가 되고 싶으면 책 많이 읽어~”
그때 라디오 진행자분이 피디님을 불렀어요!
“피디님!~”
진행자분과 피디님이 귓속말로 속닥속닥 거렸어요!
“음~ 뭐지~?”
“하푸야!! 하푸도 라디오에 출연해 볼래??”
“네에에에? 제가요??”
“응! 지금 시간에 하푸의 밝은 목소리로 진행하면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거야!”
“힛 좋아요!”
하푸가 그렇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어요!
“네 여러분~ 지금 귀여운 아기곰 하푸가
저희 아침의 라디오에 출연해 주었습니다~
인사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기곰 하푸입니다!
제 밝은 목소리로 여러분의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어드릴게요~~”
“하하하 정말 귀여워요. 우리 피디님도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하푸! 나중에 커서
라디오디제이가 되어 볼 생각은 없어요?”
“저는 모험을 좋아해서 많은 곳에 가서
많은 직업을 모험하고 있어요!!!
라디오 피디님도 멋있고!
라디오 디제이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하푸는 뭐가 되어도 즐겁게 잘 할 것 같아요!
어? 하푸와 꼭 통화하고 싶다는 분이 계시네요!
자! 통화연결 시켜주세요!”
“통화연결~?”
“여.. 여보세요!!!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저 오늘부터 하푸 팬 할래요!!!
하푸 목소리 너무너무 좋아요!!”
“헤헤 감사합니다!!”
“라디오에 나오셨으니까 노래도 불러주세요!!!”
하푸 : 노래요!?? 노래도 부를 수 있어요?”
“그럼요! 자 노래 큐!!!!
하푸는 노래도 부르고 청취자들과 통화도 하고
이야기도 들려주며
멋지게 라디오방송을 끝냈어요!
“우와~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하푸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신이 난 발걸음으로
빙하 배에 돌아갔어요!
“히힛 내가 라디오방송에 출연하다니!
라디오 디제이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와 노래도 들려주고
또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는
멋진 직업인 것 같아!
흠~ 방송국에서 하는 일은 또 뭐가 있을까?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