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그대로 멍하니 서있다
주저앉고 싶은 맘이 들었을 때
그래도 곧 돌아올 밝은 햇살이
올 거라는 걸 알기에
어떻게들 살아가는지
그 자체로 사랑받을 우리
눈물겨운 우리 이야기는
연기와 함께 저 하늘로
연기와 함께 저 하늘로
눈물과 함께 저 하늘로
시간과 같이 더 멀리로
아픔과 함께 그 눈물로
너는 내 맘을 알아줄 것 같아
엉엉 울고 싶은 이맘을 꾹 참고
그래도 곧 돌아올 저녁 달빛이
올 거라는 걸 알기에
어떻게든 살아가야지
그 자체로 사랑 받을 만해
용기 있는 우리 속마음은
다가올 행복 기다리며
밝게 비출게 이 노래로
밝게 비추네 저 빛으로
밝게 비출게 이 노래로
밝게 비추네 저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