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속에 맺은 수많은 인연들을
가슴속에 담았는데 가슴속에 담았는데도
지나온 길목 길목에 그 자리엔
허전 함만이 남네요
허전 함만이 남아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했고
삶의 중심에서
세상과 함께 했지만
어느새 외로운 그림자만
쓸쓸한 그림자만
서성이네요 서성이네요
절절한 사랑과 한 없는 그리움 싣고
황혼 빛 노을 속 그대 이름 부르지만
바람은 불고 왜 이리 공허 하기만 합니까
사랑하는 중 에 이별이 오는가 봅니다
사랑이 끝난 후 이별이 오는 줄 알았는데
사랑도 이별도 내 마음 속 세상이었네요
절절한 사랑과 한 없는 그리움 싣고
황혼 빛 노을 속 그대 이름 부르지만
바람은 불고 왜 이리 공허 하기만 합니까
사랑하는 중 에 이별이 오는가 봅니다
사랑하는 중 에 이별이 오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