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먹고도 아직 난 애같애
어릴 때보다 더 하고 싶은 게 많네
재밌는 게 너무 많아 세상엔
그래서 꿈 깨란 말 들으면
기분이 개같애
남이 하라는 걸 해야 되냐 내가 왜
내 인생은 내꺼니까 내 맘대로 해
생각 없이 살지 않아
생각하는 로뎅이
됐다가 비 오면 모둠전에 막걸리
부모님께 가끔은 나 죄인같애
엄마 아빠 날 믿어줘요 전
이걸 해야 돼요
고생 좀 했네 고3 적 대입할 땐
근데 제일 내가 행복할 땐
음악에 날 대입할 때라서
휴학했지 재빨리
주변의 걱정과 반대는
들은 체 만 체
내가 하고픈 걸 해서 받는 헹가래
내 꿈에 대한 확신은
커져만 가네 day by day
요즘엔 다 개나 소나 힙합해
들어보면 카피캣이 태반에
개똥같은 가사로 죄다 랩한대
또 그게 좋다고 빨아대
이해 안돼
난 본 체 만 체 아무나 상대 안해
그럴 시간이 없어 난 내껄 해갈게
알아서 알아보겠지 다 때가 되면
이 느낌을 느낀 아이들은 stand by me
쪼그만 방구석에서 난 매일 밤에
내 꿈을 도모하느라
얼굴은 페인 같애
다크서클 덕분에
얼굴빛은 어둡네
그래서 내 미래가
밝을 거라 생각해
하루하루 버티는 게 아냐 내 앞에
주어진 하루하루의 기록
또 내 마음에 꿈틀꿈틀하는
내 꿈을 노래하네
내 꿈에 조금씩 더
가까워져 가게 day b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