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렀던 기억 속의 넌
아름답던 화창한 계절
원치 않게 내게 다가와
어느새 내 몸을 앗아가
말라 버린 나
추악해진 너
보호받지 못할 삶인가
기득권의 너는 간절하지 않아도
배가 불러 뒤뚱거리나
살아 남는 법은 없는 것일까
너의 손가락으로
말라 버린 나
추악해진 너
보호받지 못할 삶인가
기득권의 너는 간절하지 않아도
배가 불러 뒤뚱거리나
살아 남는 법은 없는 것일까
너의 손가락으로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는
누굴 위한 나라인지
아이조차 지키지 못한
그런 병폐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