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벚꽃피던 예쁜 거리도
너와같이 먹던 솜사탕도
전부 지워지지 않아
전부 지워지지 않아
오랜 시간동안 서로를 만났고
색깔 음식 취향 닮아져만 갔지
몇 해가 지나 익숙해지고
점점 멀어져갔지 바보처럼 난
술 직장 학교 친구일도
이해하지 못해 자주 싸웠었지
사랑해서 그런건데
정말 왜 헤어진건데
다시 돌아와 줄래
예상치도 못한 비를 만난데도
항상 나를 찾아 우산 씌워 줬지
지금 비가 내리는데
너는 어디 있는데
다시 돌아와 줄래
봄 벚꽃피던 예쁜 거리도
너와같이 먹던 솜사탕도
전부 지워지지 않아
아파 돌아와 줄래
우리 첫눈오던 날엔
항상 같이 있자고
내 손잡아주던 그 따뜻한 손이
지금 내겐 없는데
봄 벚꽃피던 예쁜 거리도
주말에 보던 흔한 영화도
매번 같이 가던 음식점도
전부 지워지지 않아 아파
너 돌아와 줄래
돌아와 줄래
돌아와 줄래
아파 돌아와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