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다 녹아 버린 아이스티
리듬이 사라진 댄스 뮤직
서롤 향해 엇박자로 춤추고 있는 사이
내려간 분위기
살릴 방법이 없는 위기
애써 겨우 입만 웃는 우리
감정을 각자의 방안에 가둔 채
언제부터 잘못됐나요?
표정과 말투는 거슬리지 않게 미묘하게
어디부터 꼬인 걸까요?
누구도 먼저 끝내서 죄인이 되고 싶지 않은
너와 나 더 이상 더는 이러지 말고
그냥
Love or Hate 죄다 태워 버리자
뭐가 됐든 걍 확 뜨거워지자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돼 버린대도
미지근할 바엔 그게 나아
True or Lie 신경 쓰지도 말자
웃거나 울거나 확실해지자
모든 게 나쁜 기억이 될지라도
그게 더 나아
Let's burn it all down
"자기야 사랑해"
"어, 나도"란 빈말을
서로 밥 먹듯이 주고받은 다음
전활 끊고서
한숨만 쉬네
미친 것마냥 세상 가장 좋아
했었던 우리 사이잖아
서로 미치지 않으려 애쓰지 말고 제발
Love or Hate 죄다 태워 버리자
뭐가 됐든 걍 확 뜨거워지자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돼 버린대도
미지근할 바엔 그게 나아
True or Lie 신경 쓰지도 말자
웃거나 울거나 확실해지자
모든 게 나쁜 기억이 될지라도
그게 더 나아
Let's burn it all down
미련 따윈 죄다 태워 버리자
새까만 재가 되어 버리자
이러고 있는 게 뭔 의미겠어
여태껏 알고도 외면했던 이런 빌어먹을
Love or Hate 죄다 태워 버리자
뭐가 됐든 걍 확 뜨거워지자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돼 버린대도
미지근할 바엔 그게 나아
True or Lie 신경 쓰지도 말자
웃거나 울거나 확실해지자
모든 게 나쁜 기억이 될지라도
그게 더 나아
Let's burn it all down
워 워어어어 어어어어 워어어
워어어
Let's burn it all down
어어어우 워어어어 어어어어 워어
음
Let's burn it all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