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제 몇 살 더 먹으면
딴딴하게 철갑을 두르고
무슨 일이든 굳건할 줄로만
그럴 줄로만 알았는데
갈수록 강한 척 하는
방법만 익숙해지네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대로 생긴 그대로
100년도 못 살 거
신경 쓸 거 없이
있는 그대로 원래 그대로
지켜낼 게 점점 많아질수록
아등바등 하기만 했네
양 손에 집게를 들고
버티니 나만 피곤해
그대로 있는 그대로
그대로 생긴 그대로
100년도 못 살 거
애쓸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원래 그대로
있는 그대로 원래 그대로
있는 그대로 원래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