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가 되는 게 낫지
내 자신을 잃을 바에
내 진심을 보여주겠어
모두 피는 담배
다시 피지 뭐
난 초딩 때도 폈으니까
욕도 안 참아
내가 싫으면 씨발 꺼지던가
내가 변했다는 말은 하지마
예전보단 착해
더 유해졌지
이것도 안 드나봐 니 맘에
이게 원래 나야 맘에 안 드나봐
난 평생 니들
입맛에 맞추는 로봇일까
사람을 잃는 건
아무 문제도 못되지
어차피 너넨
내 fan이 못 되니 계속해댔지
너가 질게 뻔한 열띤 토론
공감이란 말 좀 하지마
공감이라는 단어
갖다 버려 생의 마지막까지
몰렸지만 아무도
이해 못했지 나를
상대 입장이 못되면
원래 못해 시작은
미약하게 일진
비위 맞추던 시다바리
피다 말은 담배를
주워다 폈지 기다랗지
못한 담배까지
내게는 한줄기 희망같이
느껴졌었지 공감해
다 저기 씹다 말은
껌 같이 생긴 니 년들은 이해 못해
나는 사람 얼굴
보고 가렸지 그래 평생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사귀겠다고
유희왕 카드
너와 어울리기 위한 수단은
차고 넘쳤지
하지만 행복하지 않았어
아빠를 잡고 울면서
물었지 언제나 나는
내 성격 때문에
어울리지를 못한다고
아빠는 대답했지
내게 너는 너라고
그 말이 맞아 나는 나였고
나를 사랑하지 못했지
불안감에 이끌려 지목했지
인생의 동반자로
내 안목이 병신 같다는 걸
그 때 인정했어
랩 하는 새끼들 마름모
꼭지 숫자만큼 다중적이야
아니 그 전에
이 씨발 기집년들은
나를 좆으로 보네 아니
꽉 막혔어 너나 나나 악어였어
눈 잠깐 들어 밖으로
내밀어 둘러보면서
그게 모든 세상의
진리라고 착각했고
너는 단지 눈빛만으로
내 감정을 팼어
그때 부터
내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건
난 원래 이런 새끼고
내가 싫으면 꺼져
니가 누구 돈을 훔쳤건
누구를 팼건
용서해 다 상식적인 사람
당연한 개념
정상적인 사람을 원했지
난 말야 다 내 편으로
만들 자신 있었어 좆까지마
그 사람의 과거를 모르고
다 판단하기엔
너는 너무 병신새끼지
갈 테니까 잘 피해
가끔 맞아야
정신을 차리는 새끼들 있지
내가 그런 새끼라
날 때렸니 이런 미친
세상은 좀 좋게 좋게
해결하면 좆으로 봐
아니 니 년들은 날 젖으로 봐
중학교 때 즐겁게
떠드는 사람을 봤어
태어나서 나는
그런 광경을 처음 봤어
어떻게 저렇게
행복할 수 있지라 생각했지
내가 안 봤던 것 뿐야
매일 웃고 있었겠지
그때랑 겹쳐
내가 랩을 시작했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