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참 알쏭달쏭 물음표 가득해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널 향한 내 맘 어떻게 다
보여 줘야 할까
오늘 나 어디가 예뻐
오늘 나 달라졌을 걸
얼마나 공 들여서 한 머린데
네게 예뻐 보이려고
도대체 무슨 말일까
여긴 어디 난 누굴까
아무리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식은 땀만 흐르는데
이럴 줄 알았어 늘 그런 식이야
잠깐 기다려 봐 너 화장 했구나
됐고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가자 휴
그래 우리 뭐 먹을까 예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참 알쏭달쏭 물음표 가득해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널 향한 내 맘 어떻게 다
보여 줘야 할까
오늘은 뭐 먹고 싶어
근처에 맛집 있던데
네가 좋아하는 메뉴
모두 다 빠짐없이 찾아 놨어
그래 좋아 뭐 먹을까
네가 골라 네 맘대로
나는 아무거나 좋아
알잖아 뭐든지
다 잘 먹잖아
네가 좋아하는 파스타는 어때
그건 밀가루잖아 살 쪄서 안 돼
한식 중식 양식 일식에 태국식
아니 아니 아니
네가 말한 것만 빼고 뜨아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참 알쏭달쏭 물음표 가득해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널 향한 내 맘 어떻게 다
보여 줘야 할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손 발이 척척 안 맞아도
그래도 그래도 사랑해
나 아님 누가 널 받아 줘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참 티격태격 그렇게 사랑해
내 맘도 네 맘도 다 몰라서 그래
우리 조금씩 더 한 걸음씩
알아가길 바래
그리고 내 맘 좀 알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