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오래된 사인 것 같어
우리는 발전이 없는 것 같어
서로가 서로를 꽉 잡아 둔 채
움직일 수 없는 것 같어
사랑이 별론 것 같어
마치 식은 오뎅국 먹는 것 같어
언젠가부터 발전이 없고
무의미해진 것 같어
서로를 놓아줘야 해 이럴 바엔
너의 생각 따윈
묻지도 않았어
난 더 이상 피곤한
너의 전화는 받지 않아
설명하기도 귀찮아
자 들어 봐 내가 할 말은 이게 다야
나는 갑이고 너는 을이야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년아
예전의 내가 아니야
바보 같던 내가 아니야
나도 참을 만큼 참았어
이젠 갈 데까지 갔어
서로를 놓아줘야 해 이럴 바엔
너의 생각 따윈
듣지도 않겠어
난 더 이상 피곤한
너의 전화는 받지 않아
설명하기도 귀찮아
자 들어봐 내가 할 말은 이게 다야
내가 갑이고 니가 을이야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년아
서로를 놓아줘야 해 이럴 바엔
너의 생각 따윈
묻지도 않았어
난 더 이상 피곤한
너의 전화는 받지 않아
설명하기도 귀찮아
자 들어봐 내가 할 말은 이게 다야
내가 갑이고 니가 을이야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년아
전화는 받지 않아
자 들어봐 내가 할 말은 이게 다야
내가 갑이고 니가 을이야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