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시던 날
갈릴리 바닷가
불어오는 봄 바람에
기분도 좋은 날에
어린아이처럼 날 바라 보시며
해맑게 미소짓는 주님의 모습
주님이 잡히시던 슬펐던 그 밤에
나를 바라보던 주님의 그 모습은
처음 만난 그때 그 바닷가처럼
변함없는 미소로 나를 바라보네
삼년을 동행했지만
세 번 주님 부인했던 나를
먼저 찾아오신 주님 감사해
다시 세번의 고백으로
나를 부르신 그사랑 때문에
나는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네
삼년을 동행했지만
세 번 주님 부인했던 나를
먼저 찾아오신 주님 감사해
다시 세번의 고백으로
나를 부르신 그사랑 때문에
나는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았네
아직도 부족한 나는
아직도 죄인인 나는 여기서
십자가 위에
주님과 함께 못 박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