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보니
그 시절 기억들이
가로등처럼 행인들처럼
스쳐가는데
그때 그 순간들
그때 그 친구들
아름답던 시간들을
생각해보네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때가 아른거리네
혜영아 잘 있니
현수야 잘 있니
기억 저편에
만남 이별 속에
우리의 삶 속에
계속되는 모든 것은
사랑이어라
편지하고 싶은 그 때
그 친구들 어딘가에 살고 있나
사랑하면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때가 아른거리네
지혜야 잘있니
선영아 잘있니
기억 저편에
이젠 갈수 없는
그 때 그 순간들
하염없이 흐르네
눈물 방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