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너답지 않아 널 떠나준다는데
왜 흥분해서 그러는 거야 니가 나에게 언제 관심 있었니
오 혼자였어 다른 여자 때문에 나와의 약속까지도
잊어버릴 수 있던 그날 그 길에 밤새도록...
첨엔 아마도 네게 무슨 일 생긴걸 거라 믿었던 거야
마침 그곳을 지나던 친구의 말은 그날 넌 딴 여자와 함께
어딘 갈 향하더라고.. 그 순간부터야
나의 불길한 예감은 아니길 바랬던 예감은 불행히도 맞았지
몰래 엿들은 너의 삐삐에 그녀 메시지
난 너의 first가 아님을 알게 된 거야
난 떠나갈 거야 내 맘이야 화낼 이유 없잖아
나는 지금껏 너의 전부가 아니었는데
왜 너만 나의 전부를 원하니 난 떠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