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지는 해운대에
쓸쓸한 파도소리
바람 부는 달맞이 길
홀로 선 노송이여
문득 거울에 비친
흰 머리를 보면서
지금은 지나가 버린
시간을 돌아본다
지난 세월은 부질없는 욕심이었네
꿈 같은 세상만사
조금만 내려놓자
비우고 만든
이 시간을 당신과 함께
달맞이 길 둘이서 걷는 해운대 사랑
문득 주름에 묻힌
흔적들을 보면서
이제는 흘러가 버린
인생을 돌아본다
지난 세월은 부질없는 욕심이었네
꿈 같은 세상만사
조금만 내려놓자
비우고 만든
이 시간을 당신과 함께
동백섬을 둘이서 걷는 해운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