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밤이면 들리는
별들의 작은 목소리
오랜 비밀을 흘리는
수줍게 들뜬 속삭임
눈을 감으면 이 푸른 시간이
무뎌질까 봐
나는 오늘 밤에도
잠을 못 이뤄요
손을 내밀면 닿을 듯
가까운 그대 숨소리
딱 한 걸음만 앞으로 나갈까
한참이나 널 위해 멈춰 있던 나야
더는 다가갈 수 없을까
걱정에 묶여 있던 거야
이젠 놓지 않아
손을 내밀면 닿을 듯
가까운 그대 숨소리
딱 한 걸음만 앞으로 나갈까
한참이나 널 위해 멈춰 있던 나야
더는 다가갈 수 없을까
걱정에 묶여 있던 거야
이젠 놓지 않아
별들이 쏟아지는
이 순간에 우리 둘이서
이 음악에 맞춰서
모든 걸 놓아 버리고 춤을 추어요
너를 비추는 달빛에 취해
지금 나는 견딜 수 없어
오늘 밤은 어제도 내일도
잊어 두고 우리 마주 보아요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