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밑에 해바라기 고운 꿈을 꾸고 있네
담장 넘어 세상을 본 후 고개를 숙여버렸네
궁금증이 풀어졌네 끈어지면 어떻하나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은강으로 흘러가네
어린날에 옛 동산은 병들어 누워있네
사랑주니 풀어졌네 끈어지면 어떻하나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매마른 마음속에 사랑의 씨앗을 뿌려본다
날아가고 해가가고 아무런 소식이 없네
믿음과 소망주니 풀어졌네 끈어지면 어떻하나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