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컴해지는 밤
더워지는 날씨
더러워지는 방
고민의 흔적들로
두꺼워지는 rhyme
엉덩이 붙어서
떨어질 줄 몰라
더 멀어지는 잠
거머리처럼 빨아들여
멋진 음악
검은 옷 검은 음악이
내게 선물하는 삶
덤으로 주어지는
불편한 시선 견뎌보고 나면
평범한 건 눈에 안들어와
그때는 꿈이었던게
지금은 현실이 돼
그때의 꾸밈없던 내 모습은
현실의 때묻어
현실에게 지기 싫어 감았던 눈
이제서야 떠 눈을 바라보는
거울 속의 얼굴
내 가사의 절반은 날 닮았어
반면에 또 다른 반은
나와는 전혀 딴판이지
마이크 앞에서면
나도 놀랄만큼
난 내모습과는 멀어
fuck it where you at
지금의 넌 지금의 너는 어디에
뒤돌아 봐 시작한 곳 안보이네
안보이네 where you at
where you at where you at
지금의 넌 지금의 너는 어디에
뒤돌아 봐 시작한 곳 안보이네
안보이네 where you at
where you at where you at
검은색으로 도배되는 paper
매 분의 문제 의식을 깨우고
또 채워넣어 이 게임
언어로 깨워낸 이 새벽녘
헤메면서 내면에서 배워 생존법
메세지는 둘째치고
태반은 최소한의 고민없이
말장난의 연속이 만들어낸
대세 베끼는게 대세
베끼는게 대세가 된 메이저
내일 모레 듣게될 곡은
외국 페이지에 있어
where you at bro where you at sis
정답은 없지만
오답만이 선명해지지
절대로 깨지지 않을거라 굳게삼킨
첫 다짐을 확인해 봐
지금은 어디에있지 어디에있지
랩보다 옷 음악보단 돈
뭐가 더 중요한지는
모른채 판만 부풀어
검게 타버린 박자
그 위로 토해낸 헛소리들로
덮이고 있는 그 무덤
where you at
지금의 넌 지금의 너는 어디에
뒤돌아 봐 시작한 곳 안보이네
안보이네 where you at
where you at where you at
지금의 넌 지금의 너는 어디에
뒤돌아 봐 시작한 곳 안보이네
안보이네 where you at
where you at where you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