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치지마 눈물 보이지마
나를 떠나가는 그녈 위해 울지마
그댄 나에게 모든 거였었지
언제나 가슴 깊은 곳에
곳에 살았던 너였지
슬픔보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떠나가는 사랑을 잡을 순 없어
우리 같은 점도
우리가 함께한 정도
함께한 시간보다도
훨씬 더 적었던 거니
그렇게 너와 나 서로에게
그저 상처만 주고는
그저 스쳐갔던 거야
내 심장은 너를 잊고
내 발길은 너를 지우고 지우고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스며드는 눈부신 외로움
남몰래 쓰고 지웠던 너의 이름
떠나려 하는 너의 마음
돌이킬 수 없는 후회들로
타오르는 석양 너머
너 있는 곳으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지 못한
나를 용서해 주겠니
우리 같은 점도
우리가 함께한 정도
함께한 시간보다도
훨씬 더 적었던 거니
그렇게 너와 나 서로에게
그저 상처만 주고는
그저 스쳐갔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