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은데
잊혀지는 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소중했던 것 같은 많은 그것들
잃어버리고 아직 찾지 못했어
느낌이 와
숨 쉴 때마다 내쉴 때마다
조그맣게
잘린 조각들이 비집고 나와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빼앗긴 것 같아
나는 가진 적이 없는데
원하긴 했지만
결국 그럴 수 없었어
그냥 옆에 두겠다는 건데
왜
필요 없어
잘해보려고 바둥대는 거
쓸데없이
숨 막히게 긴장하는 거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내가 아껴야 할 것은
하찮은 말뿐인데
언제적 일인지
혹시 꿈꾼 건 아닌지
기억할 수 없게 돼버렸는데
필요 없어
잘해보려고 바둥대는 거
쓸데없이
숨 막히게 긴장하는 거
나만 알고 있어
이건 설명할 수 없어
내가 아껴야 할 것은
하찮은 말뿐인데
언제적 일인지
혹시 꿈꾼 건 아닌지
기억할 수 없게 돼버렸는데
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은데
잊혀지는 건 너무
두려워서 무서워서
소중했던 것 같은 많은 그것들
잃어버리고 아직 찾지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