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오면
얼어붙었던 네 맘도 녹일 수 있을까
살며시 숨겼던 내 맘을
훔쳐가버리곤
다시 돌려주지 않고 넌 사라졌어
여름도 지나고 또 슬픈 계절이 왔어
널 데려갔던 가을은
널 아직 돌려줄 준비가 안됐나봐
꺼내지 못한 내 마음은
토라져버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고 넌 가버렸어
라랄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
라랄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라라
라랄라라라
살며시 숨겼던 내 맘을
훔쳐가버리곤
다시 돌려주지 않고 넌 사라졌어
꺼내지 못한 내 마음은
토라져버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고 넌 가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