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신을 터뜨려
더 이상 숨기지마
핏빛 홍차의 향연
처절한 끝 향해
숨겨진 비밀
하나의 입구 그리고 출구
중심을 향해 가다보면
숨겨진 비명
하나의 입구 그리고 출구
어둠을 따라 걷다보면
네 피를 마셔
하나의 입구 그리고 출구
중심을 향해 가다보면
죽음의 춤을 춰
하나의 입구 그리고 출구
어둠을 따라 걷다보면
그 끝에 도사리는 한 마리의 괴물을
새하얀 얼굴들
그 끝에 도사리는 한 마리의 괴물을
울고 웃는 사람들
그 끝에 도사리는 한 마리의 괴물을
어둠의 집사를 만나지
만나지 만나지 만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