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형은 내게 말했지
형은 알면 얼마나 아느냐고
또 내가 말했지
나 어릴 적 형과 함께
듣던 노래 듣던 노래 음 음
매일 그대와 사랑하고 싶다고
형은 말했지
갈데까지 가보자고
행진하자고 또 말했지
형과 함께 부르던 노래
형과 함께 부르는 노래
형 죽지마 형 죽지마
형 죽지마 죽지마 죽지마
매일 그대와 죽지마
제발 죽지마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죽지마
돌고 돌고 돌고 돌고 죽지마
머리에 꽃을 꽂고서 죽지마
사랑한 후에 죽지마
아침이 밝아 올 때 까지 죽지마
죽지마 죽지마
형 죽지마 형 죽지마
죽어도 죽지마 살아도 죽지마
죽지마 죽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