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만나왔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깊어지는 관계가 아닌
미움만 쌓이는
새로운 만남을 찾기엔
피곤해진 일상
이대로 주저앉은 채
이 관계를 유지해
우리에게는 먼지 냄새가 나
먼지 냄새가 먼지 냄새가
너와 나에게 남아있는 모든
기억들은 다 악몽이 되고
우리에게는 먼지 냄새가
먼지 냄새가
너와 나에게 기억들은 다
악몽이 되고
하루하루 지나갈 수록
쌓여져만 가는
걷어내려 버둥거려도
굳어져만 가는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너를 품에 안고
달콤한 그한마디 말로
안녕을 고하네
우리에게는 먼지 냄새가 나
먼지 냄새가 먼지 냄새가
너와 나에게 남아있는 모든
기억들은 다 악몽이 되고
우리에게는 먼지 냄새가
먼지 냄새가
너와 나에게 기억들은 다
악몽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