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버겁다 해도
너만큼은 날 안아줄 줄 알았죠
그대의 모진 모습에
난 조금씩 멀어져 갔죠
마지막일지 몰라 후회할지도 몰라
놓쳐버릴지 몰라 그렇게 난
그때의 어린 내 맘속에
나를 찾고 있는 너를 보네요
그랬던 그래야만 했던
그런 날들을 이해해줘요
조각난 너의 마음속에
내가 서있는데요
이제 와서 어쩔 수 없잖아
한번만 돌아봐 날 좀 봐봐
마지막일지 몰라 넘어질지도 몰라
주저앉을지 몰라 어린 시절
너의 꿈들이
마지막일지라도 주저앉을지라도
놓쳐버린 꿈속에 너를 숨기지는 마
어두워했었던 길 그게 두려웠던 난
그 꿈을 원망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그 맘을 아나요
그렇게 하면 미련
없어질 것 같나요
마지막일지 몰라 후회할지도 몰라
놓쳐버린 꿈속에 너를 가두지는 마
놓쳐버린 꿈들이 잊혀가는 맘속에
멀어지는 날 속에 너를 감추지는 마
마지막일지 몰라 마지막일지 몰라
마지막일지 몰라 그렇게 와
멀어져 간 길들이 잊혀가는 꿈속에
희미해진 맘속에 너를 가두지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