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마음 편지를 주고 받던
그 날 처럼
그 날처럼 오늘은
어느새 난 니 얼굴 떠올라
목이 메이도록
난 메이도록 슬퍼오네
부러진 연필 끝을 보다
또다시 널 떠올려
난 편지를 아니 마음을
구겨 버린 보내지 못한 참 쉬운 말
잘 지내고 있어
난 잘 지내고 있어
메아리처럼 돌고 도는 그 말 혹시
날 기다리고 있어
난 기다리고 있어
수줍은 마음 눈 빛을 주고 받던
그 날 처럼
우리 그 날 처럼
구겨 버린 보내지 못한 참 쉬운 말
잘 지내고 있어
난 잘 지내고 있어
메아리처럼 돌고 도는 그 말 혹시
날 기다리고 있어
난 기다리고 있어
널
난 기다리고 있어
난 기다리고 있어
널
난 기다리고 있어
난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