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바보처럼 울어
난 아직 그날 밤 꿈속에
갇혀 있나 봐
난 힘들게 하루하루 버텨
난 다시 눈을 감고 너를 그리고 있어
쏟아지는 작은 빗방울에 말해
이런 내 마음을
빗소린 슬픈 내 목소리 품고
너에게로 흘러가기를 바래
그리고 기도해
적셔진 바닥엔 빗방울 그리고
내 눈물 내려
아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은데
목이 메어 한마디조차도 힘이 드네
그 이름을 너의 아름다운 너의
이름을 겨우 불러본다
적셔진 검은 바닥엔 슬픈 목소리와
너의 이름이 뒤엉켜
흩어지네
난 오늘도 바보처럼 울어
난 다시 눈을 감고 너를 그리고 있어
난 다시 눈을 감고 너를 그리고 있어
그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