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있어 니가 눈물 흘린 그 곳에
네게 선물을 준 그날에
넌 가고 없는데
나 혼자 멍하니 그렇게
잡고 있어 딱 한번 잡은 니 손을
니가 타고 떠난 버스를
놓치고 없는데
나 혼자 멍하니 그렇게
이상해 넌 참 반가운데
나는 왜 너랑 마주쳐도
인살 못하지 못본 것처럼
이상해 넌 참 따뜻한데
나는 왜 니 옆에 있으면
몸이 떨리지 추운 것처럼
묻고 있어 알수 없는 니 안부를
나완 상관없는 하루를
대답도 없는데
나 혼자 멍하니 그렇게
이상해 넌 참 익숙한데
나는 왜 니가 나타나면
깜짝 놀라지 첨본 것처럼
이상해 넌 참 다정한데
나는 왜 너랑 얘기하면
맘이 아프지 다툰 것처럼
이상해 넌 참 따뜻한데
나는 왜 니 옆에 있으면
몸이 떨리지 추운 것처럼
이상해 난 니가 좋은데
나는 왜 네게 다가가서
얘길 못하지 아닌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