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게

렘앤모로
앨범 : XO
작사 : 렘앤모로
작곡 : 렘앤모로
편곡 : 렘앤모로

uh 너무 멀리 왔나봐
눈 감고 걸었던 길 마지막  
한 가닥 불빛  
희망도 없이 그저 사라지는  
법을 고민해 매일 밤마다  
어떤 위로도 못 올려 날 위로  
내 추락의 숙명은 어둠 알비노
매일이 생과 사 선택의 기로  
이젠 강해지거나 아니면  
역사의 뒤로
피아노 건반 위 흑백의 색깔  
내 선택은 투명해 어디로  
가게 될까
모른 채 그저 길 위를 오르네  
내 끄적임은 어느새 단어  
조찰 못 고르네  
내 입김은 유령 같아 평생  
갇혀있는 독방 같아
눈보라 치는 밤 같던 내  
어제는 영원 같아도 still  
livin'  
죽은 듯 살아도 y'all can  
see i'm dreamin'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한 때는 삶이 부질없다 느꼈지
내 인생의 모서리에 걸려  
찢겨진 경계
피의 관성은 흐르는 것
죄 같던 슬픔은 꼭 벌을  
부르는 법
엄마의 눈엔 눈물 아빤  
담배를 태워
끝없이 한숨으로 매일  
밤을 새워  
내 가족 친구 내 크루 또 fan들
손길을 무시한 채 난 그저
펜을 쥔 채 고민해  
종이와 씨름해 계속 핏대  
올려가며 싸웠지 매일
쓰러질 때면 희생양이 된 양  
난 도망칠 뿐이었고 그건  
단지 핑계였단 걸 깨달았지  
i was a loser
나를 덮쳤던 건 단지 내 illusion
내 상처들 위로 문신을 새겨  
잠든 내 혼을 깨워 uh 이제  
다시 새벽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술에 취해 비틀대던 걸음걸이
다 놓아버리란 생각의 어른거림
토막 난 꿈과 숨이 멎었던 순간
날 돌려세운 건 내 사람들이  
머문 자리
우는 엄마의 어깨를 달래던 손  
이젠 그 두 주먹을 꽉 쥐어  
달라져 더  
계속해서 걷지 거칠 것도 없이  
눈물로 젖어 무거운 외투를  
내려놓지
uh 변화를 두려워 마  
네 자신과의 싸움을 무서워 마  
그건 한 뼘짜리 절벽  
떨어질리 없어  
발밑은 허상 뿐 이젠 그냥  
뛰어 넘겨
그 혹독했던 겨울은 끝났어  
내 영감은 탄탄해 빛으로  
꽉 찼어  
난 남쪽으로 날아가 내  
뺨을 스치는 바람
나를 반기네 이젠 시간이 됐나봐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날 위해 손을 들어줘
날 위해 노랠 불러줘
날 위해 잔을 비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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