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간 순이

정연성
앨범 : 무슨말로 달래줄까 / 채송화 피는 고향

꽃 피고 새가 울던
고개를 넘어 어
사랑한 순이는
시집 갔어요
지난 날 둘이 만나
아 사랑을 주고 받던
그 언덕 그 고개를
못잊어 왔것만
한 번 떠난 순이는
그리운 순이는
영 영 다시 만날 길 없네
뻐국 새 슬피 울던
고개를 넘어 어
사랑한 순이는
시집 갔어요
지난 날 서로 만나
사랑을 속삭 이던
그때가 그리워서
다시 또 왔것만
한 번 떠난 순이는
그리운 순이는
영 영 다시 만날 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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