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없는 여행 이정표도 없는
발자국 이어진 시선이 머무는
그저 그 방향을 따라 가네
어디로 가는 여정인지는 몰라도
너에게 가는 그런 여행이기를
<간주중>
떠나온 곳이 어딘지
시선의 끝이 어딘지
원해서 시작한 여행이라고
할 수도 없는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에
원하는건 단 하나
내 지친 발걸음들이
너에게 가는 길로 이어지기를
너에게 가는 길로 이어지기를
너에게 가는 그런
너에게 가는 그런 길이었으면
너에게 가는 그런 길이었으면
너에게 가는 그런 길이었으면
너에게 가는 그런 길이었으면
너에게 가는 그런 길이었으면
너에게 가는 그런 길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