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와요
내 가슴속에서
그대를 향하는 내맘
받아줄 벽이
없는 그대를
스치고 흩어지네요
아무래도 괜찮아
다짐해봐도 늘
뒷걸음만치는 바보
눈물만 쌓인
시린가슴 안고서
오늘도 그댈 보죠
이러면 안되지
술도 마시고
몇 번이나 단념해봐도
붙어버린 자석처럼
떼지 못한채
어느새 그댈 또 바라보죠
난 정말 안되나요
내가 아닌가요
천번을 말하고
싶은 이 말을
차마 아직도 하지 못한건
그대를 잃게될까 두려워
천년이 흘러가도
그댄 모르겠죠
감추고 감춰왔던 내사랑
그대의 곁에서
바라만 보는
바보같은 사람이죠
그대를 모르는
남들보다 더
나는 행복한 사람이죠
참 아프고 힘들지만
이겨낼께요
그저 내 곁에만 있어줘요
난 정말 안되나요
내가 아닌가요
천번을 말하고
싶은 이 말을
차마 아직도 하지 못한건
그대를 잃게될까 두려워
천년이 흘러가도
그댄 모르겠죠
감추고 감춰왔던 내사랑
그대의 곁에서
바라만 보는
바보같은 사람이죠
그대의 곁에서
바라만 보는
바보같은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