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싫어 좀 많이
난 네가 싫어 좀 많이
난 네가 지겨워 좀 많이
난 네가 지겨워 좀 많이
욕해대는 네 목소리 듣기가 싫어
찌푸리는 네 표정은 보기가 싫어
불끈 쥐는 네 주먹이 너무 두려워
버럭버럭 소리치는 네가 지겨워
네가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면
나름대로 나도 착한 사람될텐데
좀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난 네가 싫어 좀 많이
난 네가 싫어 좀 많이
난 네가 지겨워 좀 많이
난 네가 지겨워 좀 많이
잘난 척에 아는 척에 듣기가 싫어
막혀있는 네 귓구멍 뚫기가 싫어
주제넘게 참견하는 네가 우스워
같은 소리 지껄이는 네가 지겨워
네가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면
나름대로 나도 착한 사람될텐데
좀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좀 많이 많이 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