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 잃은 아이처럼
내일도 온종일 너를 기다려
어제도 그랬듯 난 또 걸음을 돌려
오늘도 나의 눈물이 흘러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난 왜
아직도 너의 이름을 불러
오늘도 나의 눈물이 흘러
밝은 아침햇살이 나를 반기고
조금은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고 니가 사준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날 비춰보고
너와 함께 걸었던 길
너의 손을 처음 잡았던 길
그 길을 따라서 추억에 깊이 잠겨서
너와 처음 만났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 니 모습을 찾아 (바보같이)
넌 오지 않겠지만
오늘도 길 잃은 아이처럼
내일도 온종일 너를 기다려
어제도 그랬듯 난 또 걸음을 돌려
오늘도 나의 눈물이 흘러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난 왜
아직도 너의 이름을 불러
오늘도 나의 눈물이 흘러
머리 위로 붉은 노을이 내리고
차가운 바람이 두 뺨을 스치고
혼자서 고개를 숙이고 주머니에 손을 꽂고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고
너와 함께 걸었던 길
너의 발을 맞춰 걸었던 길
그 길을 따라서 되돌아 갈 수 없어서
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떠난
그 자리에서 난 니 모습을 찾아 (바보같이)
넌 오지 않을 텐데
오늘도 길 잃은 아이처럼
내일도 온종일 너를 기다려
어제도 그랬듯 난 또 걸음을 돌려
오늘도 나의 눈물이 흘러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난 왜
아직도 너의 이름을 불러
오늘도 나의 눈물이 흘러
또 하루가 지나도
널 볼 수 없는걸 알면서
오늘도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