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싶을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반짝이는 눈망울이
내 마음에 되살아나네
내 마음 외로워 질때면
그 날이 생각나고
그 날이 그리워 질 때면
꿈 길을 헤매이네
우 못 잊을 그리움 남기고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내 마음 외로워 질 때면
그 날이 생각나고
그 날이 그리워 질때면
꿈 길을 헤매이네
우 못 잊을 그리움 남기고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스쳐가는 얘기 뿐인 걸
난 아직 어리다고
말하던 얄미운 욕심쟁이가
오늘은 웬일인지
사랑해 하며 키스해 주었네
얼굴은 빨개지고
놀란 눈은 커다래지고
떨리는 내 입술은
파란 빛깔 파도 같아
너무 놀라 버린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화를 낼까 웃어 버릴까
생각 하다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스쳐가는 얘기 뿐인 걸
스쳐가는 얘기 뿐인 걸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