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방황이 끝에서 늘 힘겹게 싸워온
날 괴롭히며 보낸 시간을
뒤돌아 헤매며 날 돌보지 못 했던
병들고 지친 내 영혼을 깨웠어
참 미안하고 감사하고 고마워서
말로는 표현 못 해도
온다 온다 온다 내게로 네가 온다
터질듯한 내 가슴은 너를 외친다
운다 운다 운다 눈물이 흐른다
누더기 같은 내 삶을
모두 안아주어서
고맙다
그 전에는 몰랐던 이 공기의 숨결을
오늘도 그댈 들이쉬고 내쉬어
참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서
말로는 표현 못 해도
온다 온다 온다 내게로 네가 온다
터질 듯한 내 가슴은 너를 외친다
운다 운다 운다 눈물이 흐른다
누더기 같은 내 삶을
모두 안아주어서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어서 고마워
보잘것없었던 내 삶을
네가 채워주어서
온다 온다 온다 내게로 네가 온다
터질 듯한 내 가슴은 너를 외친다
운다 운다 운다 눈물이 흐른다
누더기 같은 내 삶을
모두 안아주어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