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일어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유난히 돋보이게 거침없이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깨어나라 후
반만년의 대한 민국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일어나라 깨어나라
우리나라 한국
일제치하 뭔가 아직도
생각하고 있는가
일구구구년이 지나고
이공공공년이 다가오는 지금
우린 아직도
허우적 대고 있는건가
지난 과거의 아픔 슬픔
슬픈 아픔 모두 잊어
다시 설 수 있어
우린 한다면 한다
새 천년의 주역
한국인 얼쑤 후
너무나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 삼면은 바다
우뚝 솟은 산맥들과
어우러진 그 안에
힘차게 날아오르는 철새들과
이제는 자리를 잡아갔어
노력했어 우리는
피땀흘려 만들어 왔어
개척했어 예전의
모습들로 인해서
서서히 일어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유난히 돋보이게 거침없이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깨어나라 후
반만년의 대한 민국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일어나라 깨어나라
우리나라 한국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국말을 쓰고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여겨 온
우리민족 5000년의 역사를
너희들이 짓밟으리
아니면 우리가 올라가리 가리
한참을 기다려 온
우리민족의 끼와 발상
그 속 그 속을 너희가 어찌 아리
대한민국
하나의 뿌리를 이어 온
단일민족 백성
모두 지니고 있는
기상과 자긍심
우린 자랑스런 한국인
찬란한 문화
뿌리 깊은 역사의 우리나라
투명하고 맑은
조상의 정기를 이어받아
세상에 태극기
더욱 더 드높여지리
서서히 일어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유난히 돋보이게 거침없이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깨어나라 후
반만년의 대한 민국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일어나라 깨어나라
우리나라 한국
가시에 찔려왔던 그 상처
너무 컸던 우리
이제 하나되어 노래하리
기도하리
다가올 미래 위해
우린 마이크를 잡으리
이젠 더 이상
배고파 우는 아이도
서로에 겨누워진 비수의 끝도
모두 사라지리
그리고 모두에게 오로지
평화만이 남으리라 남으리라
서서히 일어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유난히 돋보이게
거침없이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깨어나라 후
반만년의 대한 민국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일어나라 깨어나라
우리나라 한국
꿈의 흐름이 멈춰
하늘을 갈라 열리는 순간
한가운데 한 빛이 되어
동방의 등불을 불지피리
그 빛은 가르키리
태양계 우주 그 속에 지구
그 속에 한가운데
한 맺힘 한국
피맺힌 피어난 이 피여
피어올라라
마치 꺾인 가지로
꽃핀 무궁화여 한국이여
그렇게 버텨 버텨왔던
힘들게 견뎌왔던
우리가 지금까지
가 가꿔 가꿔 가꿔 온
자랑스러운 국민
대한민국민
여기서 멈출 수야 없지
조각조각 저기
저 하늘에 걸려있는
구름 그 사이로
서서히 내려와
우릴 비추는 저 빛에 우린
서서히 일어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유난히 돋보이게 거침없이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깨어나라 후
반만년의 대한 민국
일어나라 후
같은 민족 얼에 한국
일어나라 깨어나라
우리나라 한국
이제 갈 때까지 갔어
올 때까지 왔어
더 이상 우리 모두
피할 수 없는 곳까지 왔어
20세기 완전히 끝나 버렸어
하지만 이대로 끝날 수 없어
나 마지막 순간에 서서
21세기를 준비하리
눈을 뜨리
잠들어 있던 민족 혼에 불지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