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반짝이던 밤에 소리없이 내린
소원을 들어주는 별똥별 풀벌레의
울음소리 들어 본지도 오래됐고
우리 함께 걷던 오솔길만 남아
벤치위의 짧은 추억 세월속에 묻혀
아쉬움 속에서 눈물 지우네
모든 건 변해갔지만 아직까지 나는
스쳐갔던 인연을 기다리고 있네
변해가는 세월을 붙잡을 순 없어
떠나갔던 그대여 다시 내게 와요
상처깊은 마음에 따뜻했던 기억을
미처 기억 못하고 버려뒀던 감동을
유난히 눈부시던 별빛 그녀눈에 맺혀
눈물이 흘려 내릴때마다 두 뺨위에 강줄기가
내 마음속엔 파도됐고
불어오는 바람 마음 흔드네
변해가는 세상을 붙잡을 순 없어
떠나갔던 그대여 다시 내게 와요
상처깊은 마음에 따뜻했던 기억을
미처 기억 못하고 버려뒀던 감동을
지나갔던 순간을 되돌릴 순 없어
어긋났던 운명을 돌이킬 순 없어
안타까운 한숨에 불꽃같은 정열을
칠흙같은 적막이 슬프기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