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거리가 외로울 땐
잊었던 노래 소리
무심한 사람들 모습 뒤로
이제 홀로 서있는 나
다가온 거리의 한 구석엔
그대의 노래 소리
어렵게 찾아든 기억 속에
잠시 머물다 사라져
멀어진 발자욱엔
아쉬움만 쌓이네
그대 내 가슴 속에
따스했던 가을날처럼
기쁨으로 머물지만
난 허전한 웃음 지을 뿐
멀어진 발자욱엔
아쉬움만 쌓이네
그대 내 가슴 속에
따스했던 가을날처럼
기쁨으로 머물지만
오랜 시간 속에
떠나버린 어린 날처럼
슬픔으로 머물지만
난 허전한 웃음 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