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하얗게 가슴을 적시면
그땐 지쳐서 널 잊을까
눈감으면 별처럼 쏟아지는 기억도
내 품에 내려 앉아 조용히 잠들까
시간을 달려
더 멀어지고 싶은데
마치 고장 난 시계
네 기억에 갇혀 살고 있어
나의 눈 속에 새겨진 사진처럼
선명한 그 얼굴 잊고 싶어
쉬지 않고 가는데 나만 따라 오는지
항상 돌아보면 그곳에 있잖아
시간을 달려 더 멀어지고 싶은데
마치 고장 난 시계
네 기억에 갇혀 살아
오늘도 내일도 꼭 어제 같아
하루도 널 잊고 살수 없잖아
이젠 지쳐서
그만 잊고 싶은데
너를 멈출 수 없어 나는
내 사랑이 너를 찾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