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일기장에 하루 또 하루는
힘겹게 채워져 가지만
내 맘은 따뜻해
너의 작은 미소 하나로
지친 해 질 무렵 가쁜 숨 고르면
달빛 내 어깰 비추듯
조용히 날 감싸는
니 맘을 이젠 알 것 같아
홀로 버려진 아이처럼
서럽게 흘린 눈물
내가 닦아줄게 언제까지라도
꼭 안아 주고 싶어 영원히
이대로 love me love me 말해줄래
이렇게 두근두근 가슴 떨리게
사랑하고 싶었어
니 맘속에 언제나 살고 싶어
여전히 비틀비틀 널 안아 줄
한 사람 누구겠니
그래 나야 메마른 세상 속
사막 가운데 오아시스
너를 앞에 두고 미련한 걸음에
한참을 돌아온 바보
이런 날 늘 감싸준 너에게
이젠 달려갈게
혼자 남겨진 저 별처럼
빛을 잃어간 마음
어루만져 줄게 조금 늦더라도
난 기다릴 수 있어 영원히
이대로 love me love me 말해줄래
이렇게 두근두근 가슴 떨리게
사랑하고 싶었어
니 맘속에 언제나 살고 싶어
여전히 비틀비틀 널 안아 줄
한 사람 누구겠니
그래 나야 메마른 세상 속
사막 가운데 오아시스
몰랐던거야 내가 가진 날개
세상끝에서 한걸음도 갈 수 없던 나
이젠 날 알게됐어
너와 함께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단 걸
이대로 이 시간이 멈춰주길
달력을 넘겨봐도 또 오늘이길
걱정하지 말아줘
남은 날은 늘 너와 단 둘이서
이렇게 동글동글
내 얼굴에 니 입술이 닿는 날
다신 나를 떠나지 않기로
내게 약속해
그래 약속해
내게 하나 뿐인 너
너는 나에게
너는 나에게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