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할 말이 있나요
왜 그리 못나게 내 앞에 있나
바람은 아직도 내게 부는데
다만 내겐 그댄 슬픔 잔해
환영 안녕 안녕
더 많은 눈물 더 많은 고통
더 많은 침묵으로 너를
너를 잊어버리리라
더 많은 눈물 더 많은 고통
더 많은 침묵으로 너를
너를 잊어
뒤엉킨 거미줄 같은
너의 잔상을 겉으려 나는 달리고
오직 내 귓가에 맴도는 너의
노래 상처 가시 오열
그만 제발 그만 그만
더 많은 눈물 더 많은 고통
더 많은 침묵으로 너를
너를 잊어버리리라
더 많은 눈물 더 많은 고통
더 많은 침묵으로 너를
너를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