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 에헤에어야 얼럴거리고 방애로다
에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알뜰히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왜 생겼나 요다지 알뜰히 왜 생겼나
무쇠나 풍구나 돌풍구 사람의 간장을 다 녹여내누나
에 어야 어허야 디야 내 사랑아
애 영감을 다리고 술장술 할까
총각을 다리고 뺑소닐 칠까
영감을 데리고 술장술 가자니 밤잠을 못자서 고생이되고
총각을 다리고 뺑소닐 갈려니 나 많은 잡년이 실없어지누나
에 어야 어허야 디야 내 사랑아
에 개야 개야 개야 먹껌정 올라 수캐야
밤사람 보구서 네 짓지를 말아라
아하아하 아하야 에헤이에야
지가이 우르르르 우르르르 알알
얼싸좋다 둥둥 네가야 네가 내 사랑아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
앵두나무 아래 병알 한 쌍 노는건
총각에 낭군의 몸보신 감이로다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 에야
지중 위이 다 채갔다 뭣이가
저 방상 수리 가 한놈은 어쨌노 한놈은
생쥐란놈이 뒷구녕 파내 자빠질 놈으거
겨우내 여름내 봄내 가으내 길른게 아까워서
그래서 제령 제일식당에다 버려 뚝뚝 찍어 뎀뿌라래도
잔뜩 맨들어다 놓고 그래서
한잔부어라 먹자 떠르릏 ㅐㅆ더니
그래서 건건들어지구 농농그라졌단다
맞았다 아따 얼싸좋다두둥둥 네가야 네가 내사랑아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
종집게 쇠깡을 내가사다줄께
임아나 눈썹을 여덜에 팔자로 지어라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
지었니? 지었다 이마 눈썹짓는 법이라니 야들 팔자그은듯이
제비꼬리 난 듯이 지아댈 터인데 속눈썹겉눈썹 몽땅뽑아
눈써ㅃ없어 저 펴양곡이 됐네
세 꼉을 보세 세 꼉이 어디있드랬노
새장구 북편을 달여다보니 양눈이 떵떵 봤구나
요것 봐라 얼싸 좋다 에헤야 네가야 네가 내 사랑아
노랑에 대가리 보배추 밑구녕 상투
뒷치동공 사달라고 작파내거리 하누나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
퉁이라니 안고 노는 새장수통이나 북통이나
남문통이나 거문통이나 우체통이나 싱길통
이나 아이 어마이 젖통이나 니 눈통이나 코통이나
대굴통인 줄 알지 말아라
얼싸 좋다 두둥둥 네가야 네가 내 사랑아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
암컨여를에 잡년에 시애비 공대를 잘한다구
시애비 민대머리 식칼자루로 찧어라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
찧었니? 찧었다 어떻게 찧었니? 이렇게 찧구 저렇게 찧구
요리조리 찧다 시애비 눈통을 콱 찧었구나
시애비 눈통을 찧었으면 요렇게 멀었겠구나 양눈이
얼싸좋다 두둥둥 네가야 내 사랑아
아하아항 아하야 에헤이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