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바람이 부는데
어쩔 수 없는데
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
의지 할 곳도 없는 몸
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
시를 읊어 보네
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
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
바람만 부네
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
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
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
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까나
그곳에서 그가 오길 기다리며
애처로운 한 뿌리 난을 돌봐야하나
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
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
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
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를 찾아오겠니
오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