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이렇게 깊게 빠질줄 몰랐어
잠깐 스쳐가는 만남일줄 알았어
나에게 사랑이란 순간의 장난쯤으로 생각하며
그냥 그렇게 살아왔었어 하루 이틀 만남이 반복되고
점점 깊은 사랑이 싹터가고
나이가 든우리 앞의 현실 결혼이란 문앞에서
나는 또 근심 나는 아직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너는 왜 나보다 나이가 많은건데
너를 잡을 수도 없고 보낼 수도 없는 내맘
이젠 그런 내맘 정리해야겠지 보내줘야겠지
보내줘야한다고 더이상 아니라고 가슴 속에선
그렇게 소리쳐도 그게 잘 안돼 그게 잘 안돼
몸과 마음을 바삐 움직이면 될까 그렇게 살다보면
너도 희미해질까 나는 여태까지 무얼 하고 살았나
지 여자 하나 책임지지 못하는 남자
매일 밤 널 잊기 위해 십키로미터를 달려
몇키로를 뛰고 나면 니가 잊혀질까
십만 키로를 뛰고 나면 편하게 살까
날 부르던 또 만지던 너의 목소리와 손길
그리고 온기 세월이 가도
나는 매일 같은 시간 안에서 헤메이며 모든것을
그리워 할것 같아 니가 원하는 일들 잘되길 바래
우리의 지난 시간 가슴 한편에 나빴던 많은 기억은
모두 잊고 좋았던 많은 추억만 간직해줘